국내연구원과 중소기업이 손을 잡고 공동으로 CNT를 이용한 고내열성 페이퍼개발에 나선다. 경도가 매우높은 초경합금의 소결과정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백철규)은 12일 초경합금 및 신소재 제조 전문생산업체인 ㈜하이엠시(대표 김기열)와 공동으로 1년 동안 국비 2억여 원을 지원받아 ‘초경합금 소결용 고내열성 하이브리드 페이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 연구는 알루미나 등 내열성 소재와 CNT(Carbon Nano Tube)를 이용해 유연한 성질을 가지는 고내열성 하이브리드 페이퍼를 개발하는 것이다.
공구 등에서 사용되는 경도가 대단한 높은 초경합금의 소결작업에 사용되는 주재료로 기존에는 산화알루미늄(Al2O3)분말과 질화알루미늄(AlN)분말이 사용됐지만 도포작업과 제거작업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연구원은 CNT를 주재료로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도포작업과 제거작업이 필요없어 지며 우수한 열적 특성 까지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특성으로 3회 이상의 재사용이 가능한 초경합금 소결용 페이퍼를 개발함으로써 시간 단축 및 공정단가를 낮추어 초경합금 시장에서 큰 호응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CO융합섬유연구원 백철규 원장은 이와 같이 탄소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신에너지분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연구원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꾸준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