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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5 1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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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전지 4대 소재 국산화율(출처: 산업통상자원부 2015년).

전북도가 탄소섬유 중심의 한국탄소산업을 흑연과 활성탄을 주 원료로하는 음극재의 최대 수요처인 이차전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국내 이차전지 기술력 향상과 탄소산업의 부흥을 이끈다.

전북도는 지난 21일 완주군과 함께 산업부 2017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이차전지 신소재융합 실용화 촉진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음극재 기술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구축해 관련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20201년 까지 5년간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국비 100억원, 지방비 78억원, 민간3억원, 총 181억으로 완주군 테크노밸리산업단지내에 구축된다.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중 하나인 음극재는 기술력에서 일본과 중국에 밀리고, 가격에서도 중국에 밀리는 등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모두 취약해 시장 점유율이 2%대로 극히 낮은편이다.

이에 전라북도·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체로 이차전지 음극소재와 전극개발을 위한 분석 장비 구축과 음극소재 성능 향상을 위한 R&D추진, 기업의 음극재 상용화 촉진, 국내 이차전지 시험·평가장비 구축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탄소기반 음극재 제조 및 분석 인프라 구축’은 총 168억원을 투입하여 흑연·활성탄을 기반으로 하는 음극재 제조 설비, 전극제조 설비, 음극재 및 전극 시험·평가 설비 등 총 46대의 장비를 구축한다.

‘음극재 성능향상 기술개발’에서는 13억원을 들여 고기능성 흑연 및 SI계 음극재 기술개발과 활성탄 음극재의 금속 불순물 최소화 공정기술 등을 개발한다.

‘개발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기업지원 사업’은 개발된 기술을 통해 생산된 음극재 수요기업인 국내외 이차전지업계를 대상으로 마켓팅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2021년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현재 도내에 있는 순수 음극재 기업 6개사는 20사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차전지 부품 관련 기업은 190개사에서 300개사로, 고용인력 또한 7,500명에서 12,500명으로 5천여명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중견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음극재 제조·분석 인프라 구축을 통해 R&D 및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탄소산업 뿐만 아니라 탄소소재 응용분야인 이차전지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과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연관 산업의 전북입지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완주군, 전북TP,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협력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산업과 에너지산업간의 융복합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자동차, 조선·해양, 건설·기계부품산업으로도 탄소산업을 확장시켜 4대 전략기지를 차근차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업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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