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소재산업의 산·관·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망하는 행사가 열렸다.관계자들은 소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과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사장 한상범)는 22일 오후 벨레상스호텔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 발전방향 논의 세미나와 패널토론을 열었다.
올해 1월말 진행된 ‘제1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론티어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부분야로 ‘OLED 소재산업’이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발표 및 업계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구성했다.
포럼의 기조연설(LG디스플레이 양중환 연구위원)로는 국내 주요 패널업체 입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재료 기술’에 대한 기대사항을 재료업체와 공유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초청발표로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에이치에스(IHS/박진한 이사)는 우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경쟁력과 성공 전략, 시장전망 등을 바탕으로 우리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외 대표 소재기업으로 손꼽히는 덕산네오룩스(이범성 연구소장) 와 머크(Merck 레미 아네미안 연구소장)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에 대한 성공 비법을 파악할 수 있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OLED 소재산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부제로 연이어 개최된 패널토론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업계·학계·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토론 참석자들은 소재산업 성장의 한계에 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발 전략 등을 집중 조명하였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소재 개발을 바탕으로 휘는 장치(플렉서블) 등 차세대 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김정화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국내 기판(패널)제조 기술력에 비해 취약한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으로도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