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그레이트 인터내셔널은 재산청산신탁(ABC) 매입 절차에 따라 실버 나노와이어 기술분야 선도업체인 캠브리오스 테크놀로지(Cambrios Technologies Corporation)의 자산을 인수하고 은 나노와이어 잉크 사업을 재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명은 캠브리오스 테크놀로지에서 캠브리오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로 변경됐다. 회사가 생산하는 은 나노와이어 기반 투명전도체 재료인 ‘클리어옴(ClearOhm)’은 우수한 광·전자 성능을 가지고 있어 신축형/가변형 터치스크린, EMI 차폐, LCD, 전자종이, OLED 조명, 박막 태양광 전지 등에 적용되고 있다.
캠브리오스의 존 르몬첵(John LeMoncheck) 사장 겸 CEO는 “챔프 그레이트의 투자자들은 우리 회사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면서 “회사가 자금력을 확보한 만큼 은 나노와이어 기술의 확산을 위해 핵심 인력인 팀장급 인력을 재고용하고 제품 출하와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창 챔프 그레이트 회장은 “새롭게 바뀐 캠브리오스는 실버 나노와이어 잉크의 R&D와 해외 시장 판매를 계속할 것”이라며 “터치 스크린과 기타 신흥 애플리케이션에 쓰이는 주류 기술인 실버 나노와이어의 능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