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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3 1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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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메이커 KCC에 대한 SPG산업(대표 이성재)의 수소공급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KCC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설비증설을 마친 수소 전문업체 SPG(본지 2009년 7월1일자 보도)는 KCC 대죽공장이 지난달 준공식을 갖고 폴리실리콘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됐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토탈로부터 공급받은 수소 원료를 정제, 파이프라인으로 KCC에 공급하고 있는 SPG는 10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연간 45억원, 총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생산초기단계인 KCC의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률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어 공급량이 당초 계획(1,400~1,600N㎥/h)의 50%가량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8년 2월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같은 해 7월 착공, 1년 6개월여 만에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을 완공한 KCC는 향후 연산 1만8,000톤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본지 2월24일자 보도)을 밝힌 바 있어 KCC폴리실리콘 공장에 대한 공급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있는 SPG의 수소 공급량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만 해도 업계 일각에서 수소플랜트의 잇따른 신설 및 증설에 대해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걱정과 달리 최근 폴리실리콘과 LED제조업체 등에서 수소수요가 급증하며 시장규모 확대돼 가격상승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KCC외에도 폴리실리콘 선두기업인 OCI는 현재 생산능력 1만7,000톤에 최근 연산 10,000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증설해 올해 말까지 연 2만7,000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최근 연산 3,200톤 규모로 순도 9N(99.9999999%)급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완공한 한국실리콘은 내년까지 생산규모를 4,800톤으로 확대할 계획(본지 2월24일자 보도)이다.

이렇듯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물론 단기적으로도 수소시장 전체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SPG, 덕양에너젠 등 수소공급사가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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