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산업가스 용기 관리 시스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 이와타니 정보시스템은 월 2만엔의 가격의 甁豪(bingo)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산업가스 용기 관리 시스템으로 데이터 서버를 이용해 용기를 클라우딩 컴퓨팅 시스템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스템의 구성은 바코드와 RFID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RFID에는 가스의 종류와 같은 용기의 고유 정보를 기록하고 바코드는 입출고를 체크하는 방식이다.
이에 용기가 입출고 될 때 단말기를 통해 바코드를 읽으면 중앙 서버 시스템에 입출고 정보가 전송돼 출고된 산업가스의 종류, 입출고 날짜, 입출고된 장소 등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시스템은 이에 그치지 않고 용기 입출고 테이터를 축적해 해당 가스가 어떤 수요처에 몇 번 납품됐는지, 또한 해당 가스 용기는 현재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모두 전산화된다.
이에 용기 관리의 안전 보안 수준이 높아지고, 판매 관리 등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경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또한 데이터를 중앙 전산 시스템에서 관리해 개별 고객이 데이터의 훼손이나 분실의 위험이 없다.
더불어 보안 기술인 PKI 기술을 적용해 암호화된 방식으로 데이터가 관리돼 해킹이나 도청,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시스템의 이용요금은 2만엔이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별도다.
일본에서는 산업가스 용기의 효율적인 입출고 관리 및 안전관리를 위해 용기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산업가스 용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가 도입되며 의료용가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용기 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아테크와 마이컴월드가 대표적으로 용기관리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조아테크는 PDA 단말기를 이용한 바코드 방식이다. 조아테크의 PDA 단말기를 이용한 용기입출력시스템은 암호화된 바코드를 용기에 고압가스용기에 부착한 후 PDA단말기를 이용해 바코드를 찍으면 용기의 입·출고를 버튼 한 번 조작으로 관리 시스템에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조아테크는 일본 이와타니정보시스템과 같은 경영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유통된 시간과 장소, 수량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으며 이 데이터를 통해 거래처 관리, 경영 계획 수립, 재고관리 등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이컴월드는 RFID를 이용한 방식이다. 고압가스용기에 반영구적이며 내구성이 강한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사용자가 핸디형 RFID 리더기로 용기의 입출고 및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방식으로 특히 안전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독성 및 폭발성 가스용기 관리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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