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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14 1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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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변화로 위기에 처한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울산 미래 화학산업 발전 로드맵’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과 공동 주관으로 14일 화학연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울산 미래 화학산업 발전 로드맵(Post-RUPI) 착수 보고 및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 미래 화학산업 발전 로드맵’(Post-RUPI)은 기존 2010년 수립된 RUPI 사업에 이어,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과 화학산업의 융합,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갈수록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석유화학단지 안전대책 수립 등을 추가한 사업이다.

2020년 세계 5위 석유화학 강국, 아시아 4위의 산업도시를 목표로 지난 2010년 11월 수립된 RUPI 사업은 광역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 스팀 하이웨이 구축, 수소타운 조성, 학남 정밀화학소재단지 조성 등 대부분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석유화학단지 전력 인프라 확충, 산학융합지구 조성, 울산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맞춤형 공업용수 공급, 산업부 석유화학 공정고도화 기술개발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석유화학 공정기술교육센터 건립 등의 신규 사업이 착수됐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동구 화학연 센터장의 Post-RUPI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동구 박사는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산업 현황 설명 △2010년 성공적으로 이뤄진 RUPI 사업의 성과분석 △Post-RUPI 사업목표 및 구체적인 사업내용 △사업 추진체제 및 소통 협력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현재 먹거리에서는 성숙기에 도달한 석유·화학산업의 8개 분야에서 고도화 사업 도출에 집중하며, 미래 먹거리에서는 미래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탄소 자원화, C-산업, 첨단 신소재, 바이오화학, 나노융합, 안전산업, 수소산업, 환경 및 에너지 사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체계는 이미 작년에 구축된 화학 R&D 클러스터와 4개 석유화학 공장장협의회와 관련 협회들을 적극 활용하며 울산의 화학네트워크포럼 및 국회 미래화학융합포럼(상임대표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총괄위원회에서는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28명의 최고 전문가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모두 2년간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며 울산시 오규택 경제부시장과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관계에서 울산 고용노동지청 이철우 청장, 울산지방중소기업청 권수용 청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철강화학과장이, 연구계에서는 울산테크노파크 김창룡 원장, 울산발전연구원 황시영 원장, RUPI 사업단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센터장이 위촉됐다.

산업계에서는 울산공장장협의회 황무영 회장을 비롯해 외국인투자기업공장장협의회 김태읍 회장, ㈜한주 조일래 공장장, 태광산업 김수환 공장장, S-OIL 장순철 상무, SK에너지 김동호 상무가 위촉됐다.

관련 협회에서는 울산상공회의소 차의환 상근부회장, 한국석유화학협회 김현태 상근부회장, 한국 수소산업협회 이치윤 회장,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이종철 회장,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권순탁 회장이 위촉됐다.

또한 유관기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안상진 울산본부장, 한국에너지공단 김동수 부산·울산본부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정해덕 울산본부장, 한국안전보건공단 권혁면 연구원장이 위촉됐다.

학계에서는 울산대학교 유익상 교수, UNIST 안광진 교수, 울산과학대학교 김학성 교수가, 시에서는 김석겸 산업진흥과장과 박태경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오규택 경제부시장은 인사말에서 “2010년 수행한 성공적인 RUPI 사업을 기반으로 석유화학을 비롯하여 바이오화학, 나노융합, 환경 및 에너지 산업 등 울산 화학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발전로드맵을 마련하고 나아가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과 타 주력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부실천 계획을 잘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훈 공동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울산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성장동력 신산업의 균형 잡힌 산업 포트폴리오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때”라며 “울산 석유·화학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산학연관 최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터전이 마련돼 무척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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