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가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해 기업에 무료로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일환으로 철강생산 현장의 우수퇴직인력을 대상으로 ‘컨설팅 역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철강업종에 종사한 퇴직 전문인력을 교육시켜 교육이수 후 산업현장 전문가로 발탁해 상대적으로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산업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회사의 교육과정개발 및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철강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퇴직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중견기업은 전문가에게 무료로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 교육에 산업전문가로 참여한 옥운이 제강명장은 “퇴직 후에도 철강업체에 철강전문 지식 및 기술을 전파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미력하나마 철강업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강협회 이동복 부장은 “많은 퇴직자분들이 구인구직서비스 참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현장전문가로서 후임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철강분야에서 퇴직 후 재취업 희망 또는 현장전문가로서 활동을 원하는 자는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 구인구직서비스 코너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