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SKC에어가스를 인수하며 산업가스 종합 메이커로서 발돋움한다.
SK머티리얼즈는 1일 SKC에어가스의 주식 544만주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급금액은 750억100만원이며, 취득후 지분율은 80%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SKC에어가스의 인수를 산업용 가스사업 인수를 통한 기존특수가스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목적이라고 밝혔다.
SKC에어가스는 산업·의료용 가스업체로 지난해 792억원의 매출과 1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SK머티리얼즈의 SKC에어가스 인수는 사업 시너지가 높고 사업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NF₃, SiH₄, WF6₆ 등의 특수가스를 제조·판매하는 SK머티리얼즈가 이번 인수를 통해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 산업가스 제조에까지 사업을 다변화 한다면 단숨에 상위권 종합 산업가스 메이커로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 3,380억원과 SKC에어가스의 지난해 매출 792억원을 합하면 4,172억원으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성산업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에 이어 산업가스 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된다.
2014년 기준으로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4,694억원, 대성산업가스 4,603억원, 에어리퀴드코리아 4,4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월 SK그룹으로 편입된 후 ‘2020년 매출 1조원, 세계 1등 제품 5개’를 목표로 투자 확대 및 적극적 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3,380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77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올해도 주력 제품인 NF₃의 수요 부족과 가격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못지 않은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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