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선규 회장(미코 대표이사)이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회장직을 이어간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는 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선규 회장, 김상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단장, 김병학 맥테크 사장 등 회원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승인의 건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임의 건 등을 각각 심의했다.
3월11일부로 임기가 만료된 전선규 회장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전선규 회장은 “정부가 미래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 핵심소재인 세라믹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며 “세라믹 소재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모두가 어렵고 긴 길을 걷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갈음했다.
세라믹산업에 있어 일본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파인세라믹스협회는 △기획조사 연구사업 및 세미나사업 △일본, 중국 등과의 국제기술교류 협력사업 △해외 및 국내 마케팅사업 △파인세라믹스산업상생협력 교류회 등 기술인적정보교류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협회는 20년만에 협회지인 ‘파인세라믹리포트’를 발간했으며 이를 회원사들에게 배포했다. 리포트는 국내외 최신기술 및 통계 등과 회원업체 홍보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매분기 발간을 시작으로 향후엔 월간으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 파인세라믹스산업기술향상 협력사업, 산업수급 통계 인프라 구축, 신규 회원 유치 등 기획조사연구사업과 수출확대를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참관, 기술세미나 개최 등 마케팅 및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지와 기술정보지 및 문헌 발간과 함께 파인세라믹스 산업 상생 협력 교류회, 한·중, 한·일 파인세라믹스산업 기술교류회, 파인세라믹스산업 인적교류회(9월 예정) 등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국내 파인세라믹산업의 40년간 발전과정에 대한 기록을 수집·정리해 세라믹소재에 대한 저변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날 전선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와 신규 시장창출 등으로 고민이 많은 세라믹업계가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산학연과 주무부서 및 유관기관의 협력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업계발전에 공로가 큰 박상엽 강릉원주대TIC센터장, 추창오 대동세라믹 대표, 전동일 디세라텍 고문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