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가 이현덕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현덕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현덕 신임 사장은 플로리다 대학교 화학공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을 역임했다.
회사는 전 이건종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사외이사로는 김기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김기범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015년 개별기준으로 1,813억5,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41억3,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5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1,924억6,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33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2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012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후 매년 높은 수준의 고속 성장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15년에는 매출이 2014년 1,452억원 대비 32.6%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의 원인으로는 특수가스 수요의 급속한 증가와 신규 품목 공급이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삼성 전자의 18nm DRAM 개발에 따른 ALD 공정기반의 전구체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원익머트리얼즈도 이에 사용되는 관련 특수가스 및 전구체 품목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8월 HCDS 및 HCDS 합성기술을 활용한 Si 베이스 전구체 국산화를 추진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 가능한 신규소재 개발 능력 확대를 위해 279억원 규모의 오창 3공장의 신규 시설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오창 3공장에서 HCDS합성 및 정제를 통한 전구체 생산과 전의 제2공장에서 엑시머레이저용 특수가스가 출시되면 올해 매출은 2015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의 2공장은 7만5,000BT의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엑시머레이저용 특수가스 제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