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가스에서 훈증제, 특수가스에 이르는 종합 산업가스 공급기업 선도산업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선도산업은 2015년 매출 249억9,637만원, 영업이익 10억6,275만원, 당기순이익 8억1,887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7% 감소했다.
전방산업 침체로 지난해 산업가스 충전·유통업계의 영업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선도산업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통해 부실 거래처를 과감히 정리하고 우량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체질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 감소는 기부금이 3억원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선도산업은 계획적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선도산업은 오는 4월 충북 진천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는 △고순도 산소·질소·알곤·헬륨가스 정제시설 및 혼합가스, 표준가스 자동 충전 시스템 △액메이커 기준에 의한 헬륨(액체·기체) 충전설비 △일반수소 충전시설 △훈증제 설비 △독성·가연성·조연성 가스판매시설 △GMP 기준에 따른 Medical Gas(헬스케어) 등이 구축된다. 특히 최첨단 고순도 가스정제 및 분석설비와 충전시설에 클린룸과 완전 자동화 충전 시스템이 완비돼 고품질 제품 공급이 기대되고 있다.
선도산업은 진천공장에서 초기년도 연매출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상황 및 시기에 따라 2차, 3차 계획에 의해 단계적으로 공장규모를 늘리고 특수가스, 전자반도체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