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탄산(L-CO₂)메이커 선도화학(대표 민창기)이 수요위축에 따른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 하는데 성공했다.
선도화학은 2015년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전년실적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 줄었으나 이는 탄산 원료가스 공급처인 현대오일뱅크 등에 되파는 퓨어가스(Pure Gas)의 가격이 유가급락으로 인해 내려간데 따른 것이다. 주요 제품인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는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 하는데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선도화학 원료가스 공급처들의 오버홀(계획예방정비)이 없어 가동률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도 계획된 오버홀이 없는 상황에서 원가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불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