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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21 15: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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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한자리’



▲ 참석 귀빈들이 전시회 개막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련 산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인 ‘SWEET 2016(Solar·Wind&Earth·Energy Trade Fair 2016)’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관해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9개국에서 182개 업체가 참가해 태양광, 풍력, 에너지효율, 수소·지열, 송배전, 해양·소수력·바이오 등에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 전시회는 혁신도시 이전, 산업트렌드를 반영해 ‘광주시-전남도-한국전력’ 에너지산업벨트의 상징적 행사로 추진됐으며, 전력 공기업(한전, 한전KDN, 한전KPS 등)들의 전시회 참여 등 연대가 강화됐다. 또한 ‘ESS 특별관’ 구성과 스마트그리드를 접목한 ‘전력효율화’ 등 실생활이 접목됐다.

국제적 규모의 국내·외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됐다. 중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 선진국, 대기업 등 구매바이어 참여가 확대됐으며, 코트라 등 에이전트사의 논스톱마케팅 지원으로 MOU 체결 등 실효성도 높아졌다. 더불어 지역기업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산업 강소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됐다.

수출상담회는 50개사가 40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대중소기업협력상담회는 10개사가 10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공공구매상담회는 30개 기관이 20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민, 학생 등 일반인 참여 확대를 위한 ‘대중성’도 강화됐다. 신재생에너지원과 스마트그리드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실생활에 관련된 품목들도 전시됐다.

전시회 중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창조적 ESS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기업의 상생협력 해외 진출을 위한 ‘한국 ESS 산업 진흥회 해외진출 세미나’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에너지 효율관리 국제 워크숍 △2016년도 제1차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배복환 에너지산업과장은 “광주·전남과 한국전력이 협력 상생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는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메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SWEET 2016에는 19개 국가에서 182개사가 참가해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7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19國·182社 참가, 비즈니스 상담 700건 진행

부대행사,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해법 제시



■ 참가업체 소개
◇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업지원, 인력양성의 중심센터다. 태양광소재연구동, 소재공정실, 소재평가실, 태양전지 제조공정실, 전지분석실, 태양전지모듈 제조공정실, 표면분석실 등 태양광 소재부터 전지, 모듈, 시스템까지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설립돼 신·재생에너지 핵심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기반을 구축했으며, 2009년에는 Silicone encapsulation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개발, 2012년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마그네슘 추출기술 개발, 2013년 실리콘 원료의 연속공급 단결정 실리콘 잉곳 성장 기술 개발, 2014년 수직날개형 태양광모듈을 이용한 파워스택 전력제어장치 개발 등 다수의 실적을 거뒀다.

모영환 센터 전략기획실장은 “센터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관리 개선지원으로 관련 기업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태양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 모영환 전략기획실장이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 알파시스템 창호

알파스시템창호는 단열도어, 단열시스템창호, 초고층 건축물의 커튼월(Curtain-wall)을 직접 설계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조하며, 철저한 시공 및 사후관리로 첨단 건축문화 창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등급 태양광 창호 등을 선보였다.

박희주 대표이사는 “알파시스템창호 임직원 일동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고 세계적인 창호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태양광(BIPV)설치기업으로서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초일류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 박희주 알파시스템 창호 대표가 1등급 태양광 창호를 소개하고 있다..

◇ 에너지와 공조

공기조화기, 공기순환장치, 2차전지 및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에너지와 공조는 이번 전시회에서 리튬전지용 양극소재와 레독스플로우 배터리를 선보였다.

리튬이차 전지의 핵심 부품 소재는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주요 핵심 4개 소재의 조합을 통한 고성능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와 공조는 고안전성 및 장수명 특성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신공법의 LiFePO4 양극소재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 LiFePO4 양극소재는 고안전성의 특징을 바탕으로 현재의 EV, PHEV 등의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대용량 전력저장용 이차전지에 적용되고 있다.

에너지와 공조의 LiFePO4 양극소재는 회사의 분무 열 합성법을 통해 폴리올 용매에 전이금속화합물, 다중산 음이온계 화합물 및 리튬계 화합물 용액을 혼합한 후, 상기 용액을 화염 분부를 통해 제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선보인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는 폭발의 위험성이 없으며, 장수명화가 가능하다. 더불어 에너지 저장을 전해질로 하기 때문에 용량 선택이 간편하며, 대형화가 용이하다. Nas 전지와 달리 실온에서 동작이 가능해 추가적인 설비가 불필요하다.

▲ 에너지와 공조 노희숙 연구소장이 전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씨아이에스

전기전자 및 반도체장비용 특수 알루미나 분말 생산 전문기업 ㈜씨아이에스(CIS, 대표 이성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휴대폰 배터리 양극화 물질(리튬코발트옥사이드) △휴대폰 배터리 양극화 분리막(폴리프로필렌·알루미나 코팅) △LIB 분리막 소재 등을 출품했다.

씨아이에스는 광주광역시 진곡산업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3천톤 규모의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지난해 4월부터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회사가 생산하는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배터리 분리막에 코팅하면 열적, 기계적 강도가 높아져 내부 단락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안정성을 요구하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LIB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안정성강화분리막(SRS)의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이서 씨아이에스의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도 그만큼 주목받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3년전부터 LIB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모 대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분리막 강화 세라믹 코팅용에 사용되는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의 양산화 테스트를 실시했고 그 결과 품질을 인정받아 납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제품은 품질이 높은데다 수입산 대비 30%나 가격이 저렴해 수요처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휴대폰 등 소형 LIB 시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등 중대형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창립한 씨아이에스는 알루미나 관련 10년 이상의 생산, 연구, 품질관리 분야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 기술진을 구축해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및 산업용 구조세라믹스 원료인 초미립 이소결성 알루미나를 국산화한 바 있다. 회사는 저원가 초고순도 알루미나제조, 방열용 구상알루미나 제조, 고열전도성 소재 및 전선 난연제용 고순도 초미립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씨아이에스 김영만 부회장이 전시 제품을 전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하이솔루션

FTTH(Fiber To The Home)망 구축용 광통신제품, 스마트 그리드용 전력선 모뎀, 태양광 패널 감시 모듈, 태양광 발전 효율 모듈 전문기업인 하이솔루션은 생산 제품의 9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태양광 판넬의 효율을 상승시켜 주는 제품으로 발전효율을 5∼20% 상승시켜 준다. 평균적으로 8∼10%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인증은 마무리 했고, 해외 인증 중으로 가격은 해외에서 팔리는 타사 제품대비 50% 수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도의 JK그룹과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다음 달부터 테스트에 들어갈 계획이다.

▲ 하이솔루션 조제현 선임연구원이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 엠알티(MRT)

태양광·LED 접속반, 모니터링 전문 기업인 엠알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발열 태양광 접속반 시스템, 모니터링 접속반, 일사량 온도센서 등을 선보였다.

엠알티의 무발열 태양광 접속반은 일본 접속반이 50℃ 주위온도에서 91℃로 41℃ 증가하는데 반해, 50℃ 주위온도에서 55℃로 5℃ 증가하는데 그친다. 이를 통해 발열 제거로 접속반의 기대 수명을 5년에서 10년으로 2배 증가시키고, 발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 제거 및 A/S를 최소화 시킨다.

또한 100kW기준에서 200W의 에너지를 추가 생산해 다른 제품보다 0.2%의 효율이 높고, 고장 감소 및 수명연장으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시킨다. 더불어 발열 차단으로 접속반 온도 상승에 따른 퓨즈 소손을 방지하고, 방열을 위한 팬 장치 제거로 소내 전략 사용을 감소 시킨다.

일사량 센서는 온도센서와 일사량 센서를 통합해 태양광 발전소, 농업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선기주 대표는 “자체 보유기술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부단한 노력으로 신기술을 개발, 습득, 응용하고 있다”며 “꾸준한 R&D투자와 ISO품질관리 시스템관리 방침에 따라 철저한 품질준수를 기본으로 완벽한 제품생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선기주 엠알티 대표가 무발열 태양광 접속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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