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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6 1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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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텍이 건조한 탄소소재 보트.

탄소소재 보트가 상용화돼 해양레저산업에 탄소섬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코스텍은 16일 군산 비응항에서 ‘탄소소재 상용화 보트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국회의원, 전라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 새만금개발청 고희성 투자유치협력과장, 전북도의회 양용호·박재민의원,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학진 원장, 한국조선해양기재연구원 김정렬 원장 등 관계기관 및 기업인, 대학 관계자와 주관기업인 코스텍 유한회사 임종길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건조한 38ft급 플레져보트는 산업부와 전북도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탄소산업 분야 R&D지원을 받아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T-700급 고강도 탄소소재를 적용한 상업용 보트 상용화에 성공한 값진 성과다.

탄소소재 보트 상용화에 성공한 코스텍 유한회사는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제조방법 등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38ft급에 이어 70ft급 하이브리드 탄소복합재 적용 선박제작 상용화를 위한 산업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개발 중에 있는 등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보트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트의 제원은 전장 12m, 폭 4m로 승인가능 인원은 12명이며 엔진은 Stern(船尾) Drive의 사용으로 조용한 항해가 가능하다. 입수 및 승선이 편리 하도록 swim platform를 설치했고 실내 인테리어를 전통 전북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옥 분위기로 설계했으며, 총 12억원이 투자됐다.

또한 일반 FRP소재를 사용할 때 보다 선박의 무게를 20% 경량화했으며, 강도는 30% 높여줌으로써 에너지 비용은 줄이고 충돌 등 사고 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요트·보트를 비롯한 해양레저선박은 물론 일반 어선 등에서도 탄소소재를 적용한 선박 건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텍은 이번 건조된 보트를 일반 상업용 또는 공공기관 업무용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탄소소재를 적용한 보트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어선·선박 건조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도가 탄소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텍 유한회사와 같이 R&D지원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성공사례들을 적극 발굴해 다른 도내 기술창업 기업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길 코스텍 대표이사는 “이번 탄소소재를 적용한 보트 건조로 탄소산업 활성화는 물론 새만금·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산업 촉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부와 전북도 등의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를 거점으로 다각적인 산학연 융합 협조가 연구개발 및 건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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