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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08 14: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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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세라믹 3D프린팅 공정 기술 이전식에서 김해두 재료연구소 소장(右)과 ㈜바이오알파 유현승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가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가 가능한 바이오 세라믹 3D프린팅 공정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술 상용화에 기여하게 됐다.

재료연구소는 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알파(대표이사 유현승)에 다양한 세라믹 소재를 3D프린팅 할 수 있는 3D프린터 및 프린팅 공정기술 이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재료연구소 김해두 소장과 연구책임자인 윤희숙 박사, ㈜바이오알파 유현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알파는 국내 합성 골대체재 전문 기업으로 뼈와 직접 결합하는 고강도 생체 활성 세라믹 원천소재(BGS-7)를 개발해 수년간의 임상시험 끝에 척추 추간판(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원반 형태의 구조물) 대체 의료기기로 제조,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

회사는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BGS-7를 프린팅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그간 형상 가공이 안돼 세라믹 골대체재를 적용하지 못했던 턱뼈, 안면골, 두개골 결손 부위에 끼울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세라믹 골대체재를 우선 상용화할 계획이다.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기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분야로 국내에서도 이미 티타늄과 같은 금속 소재로 일부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뼈와 가장 친화적인 바이오 세라믹 소재를 적용해 개발된 3D프린팅 의료기기는 국내에서 아직 성공 사례가 없으며, 세계적으로도 경쟁 초기단계로 알려져 있다.

재료연구소는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바이오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이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희숙 박사는 “화학적·물리적으로 인체 뼈와 유사하여 뼈 기능을 효율적으로 대체 혹은 재생할 수 있는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해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의료기기는 정형화된 기존 이식물과 달리 환자의 수술부위 형상, 곡률 및 사이즈 등을 고려하여 제작이 가능하다”며 “수술 시간과 회복시기를 단축시키고 심미적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고 말했다.

▲ ㈜바이오알파의 고강도 생체활성 소재(BGS-7)를 이용해 재료연구소에서 3D 프린팅한 척추체(左) 및 척추 추간판 이식기기(右) (1000°C 소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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