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료전지 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중인 전북테크노파크가 올해에도 일본의 연료전지 전시회에 참석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일부터 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12회 수소연료전지박람회(FC EXPO)’에 약 10여개의 지역 수소연료전지 관련 강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공동관과 개별 부스 지원에 나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알렸다.
연료전지 핵심기술 및 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특화 센터인 전북테크노파크는 산학연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설비를 구축해 인력양성과 R&D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FC EXPO의 공동관에는 에이스크리에이션, 프로파워, 하이리움으로 구성됐으며, 부스 벽면에는 참관단 지원을 받아 전시회에 참여한 타 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포스터가 전시됐다. 또한 공동관은 전시장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탬프공법으로 0.3mm라는 극도로 얇은 두께로 탄소복합재 플레이트로 고효율의 스택개발에 활용하는 에이스크리에이션에는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
이미 일본 연료전지에 수년간 참여하며 국내 기업들의 기술을 글로벌한 연료전지시장에 소개하고 있는 전북TP는 다양한 통로로 그 성과를 거두고 있었는데 그 일례로 지난해 이루어진 일진복합소재를 예로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 김진구 팀장은 “지난해 공동관을 구성했던 일진복합소재의 경우 일본 현지 특수산업가스 업계 2위 기업인 토모에쇼카이(주)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전개에 나섰으며 올해는 공동으로 단독부스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북 TP는 올해 공동관의 주안점을 각 기업의 사업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에는 수소연료전지 뿐만 아니라 태양광 전시회나 이차전지 전시회등 각 기업에 맞는 분야로의 지원을 택한 것이다.
전북 TP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구 팀장은 “그간 수차례 일본 연료전지박람회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내년에는 독일 하노버라든지 유럽쪽 시장에도 한국기업들을 알리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며“대부분의 기업들에게 이러한 전시참가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