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관련 산학연 단체를 망라하는 한국세라믹연합회의 신재수 회장이 업계의 발전을 위해 회장직을 더 수행하게 됐다.
한국세라믹연합회는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70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신재수 회장,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오영제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등 회원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승인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의결의 건 △임원선임의 건 등이 각각 심의됐다.
이날 3년 임기가 만료된 세라믹연합회 신재수 회장은 회원들의 제청으로 회장직을 연임키로 했다. 또한 연합회 실질적인 업무를 도맡아온 이준영 연합회 전무도 연임됐다. 회원들은 연합회 재건을 위한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물론 업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신재수 회장은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굳게 믿는다”며 “산업계가 먼저 손을 내밀어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세라믹연합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 NCS 기업활용 컨설팅 및 일학습병행제 컨설팅사업 △교육부 NCS 학습모듈 개발사업(내화물 제조, 연삭재 제조)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포럼 셀 운영사업 및 전통세라믹산업 고도화 협의체 운영 사업 △제1회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코엑스, 11월23~25일) 및 제2회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코엑스, 11월23일 예정) △제33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대전 컨벤션센터, 11월16~19일) 개최 지원 △한국도자문화협회 사업지원 △일본 아리따 시 도조제 참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제1회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을 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하고 동시행사로 제2회 세라믹의 날도 개최해 세라믹산업 저변확대와 대국민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세라믹연합회는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산학연 협력 분과위원회와 학술분과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각 위원회는 이홍림 연세대 명예교수, 한상목 강원대 명예교수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