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수가 복합소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하성규 기계공학과 교수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그룹인 JEC Composites에서 ‘평생공로상(LIFE ACHIEMENT AWARD)’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하성규 교수는 2016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산업박람회/콘퍼런스에서 수상하게 됐다.
하 교수는 지난 25년간 한양대학교에 재직하면서 복합소재의 자동차, 풍력발전기, 항공기 부품의 경량화 설계, 강도, 수명 예측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세계적인 기업과 공동연구의 기술개발, 이전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아 복합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3번째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하 교수는 탄소섬유를 적용한 자동차의 경량화 설계 및 제작기술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한 자동차 회사에서도 해당 기술을 개발중이다.
하 교수는 83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석·박사를 받은 뒤 1991년부터 한양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바스프 및 테크닙과 3~4년간 지속적인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3년동안 미국의 에너지 업체인 비이콘 파워, 프랑스Chomarat 와 Arkema등에 복합소재 경량화 기술을 이전 한바 있다.
한편, JEC는 글로벌 복합소재의 발전을 위해 1996년 파리에 세워진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적으로 250,000명의 전문가와 1,500개의 기업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기술 교류 기관이다. 매년, 프랑스 파리, 미국 애틀랜타와 보스턴, 싱가포르에서 JEC 컨퍼런스, 포럼, JEC 혁신 상 프로그램을 제정하여 우수 기술을 선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