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내부역량 결집에 나섰다.
전북도는 23일 탄소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탄소산업발전TF팀’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탄소산업이 민선6기 핵심 아젠다임에도 불구하고 도 탄소산업과를 비롯해 전북테크노파크, KIST전북분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3개 기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역량결집을 통한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탄소소재 융복합 확산, 탄소제품 상용화 등을 위한 탄소산업의 성공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먼저 행정 내부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동시에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탄소산업발전TF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탄소산업발전TF팀’은 △R&D 인프라 분과 △기업·투자 분과 △창업·인력분과 등 3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탄소산업발전TF팀은 앞으로 분과별 협업과제 발굴 및 공유 등 협업시스템을 수시로 가동할 예정으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발굴한 협업과제에 대해서는 매분기 보고회를 통해 정책방향을 결정하면서 도의 정책으로 최종 확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탄소산업은 우리 도가 씨앗을 뿌리고 국가적 관심 산업으로까지 키워왔다”며 “앞으로 내부역량의 결집 및 탄소 혁신기관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발전전략을 통해 탄소산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