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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9 14: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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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류 품목별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불, %) (출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지난해 우리나라 섬유 산업은 중국 섬유시장의 자급률 증가와, 원료가격 인하로 인한 단가하락, 소비시장 위축등 글로벌 시장과 내수 시장의 침체가 동반적으로 일어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감 섬유류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섬유류 수출은 전년비 10.2% 감소한 143억1,000만달러로 수입은 1.4% 감소한 144억6,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15년 12월 수출은 12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6.2% 감소했으며, 수입은 0.7% 감소한 10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불황형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세계 교역 둔화로 인해 최다 수출국인 중국의 섬유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수출 단가 하락등으로 사류와 직물류등 섬유소재 수출이 크게 감소했고 전체 수출이 감소했다.

12월 수출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연말 특수로 인한 의류 수출 증가로 감소폭이 둔화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편직물, 인조장섬유, 직물류, 인조장섬유사, 인조섬유화이버 등 사류 수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고 의류등 제품류 까지 모든 섬유 부문의 감소를 보였다.

자세히 보면 면사는 전년비 20.7%하락(수출 2억3100만달러), 인조섬유화이버는 15.2% 하락(11억400만달러), 인조장섬유직물은 11.8% 하락(20억3,400만달러), 편직물은 10.6% (35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은 수요둔화와 자급률 향상으로 전년비 11.7%감소(수출22억2,200만달러)했으며 일본도 13.9%감소(7억4,500만달러), EU는 13.5% 감소(13억2,900만달러)했다.

지난해 수입또한 소비심리 위축과 의류 판매 감소로 제품류 수입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내수부진, 원료가격 하락으로 섬유소재 수입이 줄어들며 소폭 감소했다.

수출입 단가 또한 원료가격 하락으로 수출단가는 지난해보다 7.6% 감소한 5.39$/Kg 수입단가는4.6% 감소한 8.17$/Kg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2.9%가 감소한 265만5,000톤, 수입은 3.3% 증가한 176만9,000톤을 보였다.

올해 섬유시장에 대한 전망도 녹록치는 않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16 경제·산업 전망 비교에 따르면 상반기도 내수와 해외 시장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수 부문의 부정적인 의견으론 가계부채부담과 전월세값 급등으로 인한 주거비 상승이 요인이며 수출로는 지속적인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 지속과, 중국등 해외 시장 생산확대, 의류수출국들의 경쟁 심화가 꼽히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브라질 올림픽 특수와 선진국들의 완만한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생산, 수출 전분야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섬유류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5,269억달러)의 2.7%, 수입액(4,365억달러)의 3.3%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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