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증대되는 고기능 자동차 타이어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모멘티브가 유럽내 NXT* 실란 생산능력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CEO 잭보스)는 지난 16일 독일 레버쿠젠 공장에서 실리카 타이어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생산중인 NXT*실란을 3,000만달러를 투자해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모멘티브가 세계 타이어 제조사의 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 제품 수요 증가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NXT* 실란 생산 시설은 2017년 말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카 타이어 컴파운드에 NXT* 실란이 함유될 경우 제조사는 습윤 접지력 저하 없이 구름 저항(rolling resistance)을 경감할 수 있다. 현재 모멘티브의 타이어 부서는 50건 이상의 특허와 심층적인 산업 전문성을 보유하고 고객사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리치 오윈스(Rich Owins) 실란 부문 부사장은 “타이어 제조업계가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매진하는 상황에서 NXT* 실란은 타이어에서 구름 저항, 접지력 및 연비와 같은 효용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타이어 실란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다.

잭 보스(Jack boss)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레버쿠젠 프로젝트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목표한 성장 계획에 발을 맞춘 것으로 포괄적인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능력의 핵심 요소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쿠젠 공장에서는 최초로 유럽에서 현지 생산된 NXT* 실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모멘티브 네트워크 안의 다른 부지를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전략적 입지와 주요 고객사와의 근접성을 갖추고 공장 증설로 인한 노동력 증가가 기대되는 레버쿠젠이 이상적인 선택으로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보스 사장은 “75년 이상 이어져온 혁신의 전통을 기반으로 전문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 고객사에 높은 가치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