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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6 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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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지정이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첨단소재부품단지 조성규모가 줄어들고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동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강릉·동해시 내 구정, 옥계, 망상, 북평 등 4개 지역개발이 추진 중인 EFEZ가 16일부터 구정지구를 제외한 3개 지구 8.95㎢으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EFEZ는 지난 2013년 ‘첨단 녹색소재산업 육성으로 동북아 경제중심지 건설’이라는 비전아래 추진돼 왔지만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와 글로벌 경기 침체, 저유가 및 비철금속산업의 침체 등으로 인해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북평 지구’는 첨단부품산업 및 외국기업단지를 중심으로 당초 4.61㎢에서 2.14㎢로 축소 조정됐다. 동해경자청은 LH와 개발사업 참여 등을 협의하여, 조속히 개발사업자를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가 직접 개발하는 ‘옥계지구’는 지난해 8월 0.71㎢에서 0.42㎢로 기 조정된 바 있으며,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라는 컨셉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해경자청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도의회에 재상정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망상 지구’의 경우 사계절 명품 해양․복합 관광도시 조성이라는 컨셉으로 지난해 2월 개발사업자로 던디360동해개발공사(주)가 지정돼 지구 면적이 당초 1.82㎢에서 6.39㎢로 확대됐으며, 금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해제된 ‘구정지구’는 글로벌 경기 악화 등 어려움 속에서 결국 개발사업자를 찾지 못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적으로 지구지정 해제내용을 고시하게 된다.

동해경자청은 성공적인 EFEZ 개발을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동해항 다목적 부두’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지원확대 및 규제 철폐 등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지구 조정은 토지거래 제한 등 주민불편 사항의 해소와 EFEZ의 전반적인 경쟁력 제고라는 차원에서 불가피했다”며 “그동안 구정지구 투자를 위해 협의해온 살로리아(영국)와 중국기업 등 해외 기업들의 북평 지구 등 타 지구 투자 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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