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가스 메이커 프렉스에어는 2015년 매출이 전년대비 12% 감소한 107억7,600만달러(한화 약 1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억2,100만달러, 당기순이익은 15억4,700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1%, 8.6% 줄었다.
이는 부정적인 외화 환산효과, 북미지역 금속·에너지 등 시장 침체, 브라질과 중국에서의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 및 인수 등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의 경우 정국불안으로 헤알화 가치가 폭락했는데 지난 9월에는 전년대비 72%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스티브 엔젤 프렉스에어 CEO는 “부정적인 외화 환산효과 및 글로벌 산업 둔화로 인해 경영실적이 감소했지만 23%에 달하는 영업이익률과 33.8%의 EBITA 마진율을 기록, 배당금은 23년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며 “프렉스에어는 식품, 음료, 의료, 항공우주 등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지속하고 새로 시작되는 온사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력한 캐시플로(Cash Flow)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와 기업 인수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