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16일 열린 ‘제1회 그린에너지 국제포럼’은 차세대 녹색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지난 15~16일 열린 ‘제1회 그린에너지 국제포럼’은 차세대 녹색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KFnSC, 소장 임 찬)는 지난 15~16일 양일간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그린에너지 국제포럼(The 1st International Green Energy Technology Forum)’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개막식에서는 토마스 슈뢰더 주한 독일 참사관, 지식경제부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임찬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장, 건국대와 프라운호퍼의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여러 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건국대가 태양에너지 분야 전문가 양성과 그린에너지 분야 산학협력을 위해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로 신설한 대학원 석박사과정의‘미래에너지학과’ 개설식도 함께 열렸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태양전지 연구 분야의 세계적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ISE와 건국대가 손잡고 지난해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를 개설한 데 이어 첫 국제 그린에너지 포럼을 열게 된 것은 녹색성장 시대에 미래 에너지 경쟁력확보뿐 아니라 청년실업 문제 등 많은 도전과제를 앞에 두고 있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건국대는 미래에너지학과개설과 더불어 차세대 태양전지연구소의 연구개발활동과 국제 그린에너지기술 포럼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국내의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간 태양전지 공동연구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명 건국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명 건국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그린에너지 국제포럼은 그린에너지 기술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 교류 활성화,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독일 프라운호퍼 등 그린에너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책 현황, 태양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성과, 유수 기업들의 기술개발 현황 등을 주제로 총 1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토마스 슈레글 (Dr. Thomas Schlegl) 수석 과학자 겸 전략기획실장 등 핵심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세계적 연구개발 동향과 산업화 전망 등을 발표했다. 슈레글 박사는 현재 상용화된 폴리실리콘(PV) 태양전지 시스템 모듈의 효율을 기존(14%)보다 2배 이상 높은 25.4%까지 향상한 고집중태양광발전(CPV) 시스템을 개발한 주역으로 이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강남훈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이 ‘2010년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 효성, 현대 기아자동차, SK에너지, 포스코파워, GS퓨어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건물용 연료전지, 발전용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자동차용 연료전지 등의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는 서울시의 세계 유수 연구소 유치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건국대가 세계적 태양에너지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ISE와 공동 설립했으며, 코오롱, 동진쎄미켐, SNU프리시젼, 코오롱글로텍, 코오롱건설, 이건창호, 경동솔라 등 태양전지와 전자소재 분야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