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가 올해 회원간 유대 강화와 미가입 지역 사업자의 준조합원 가입을 통해 전국조합으로서의 위상확립과 시장안정화를 이루는데 적극나선다.
고압가스연합회는 1월29일 대구에서 정기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 이사회는 오는 2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2015년을 정리하고 총회때 발표할 수입항목과 지출항목을 승인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성수 고압가스연합회 상근전무는 2015년 실적보고를 통해 지난해 연합회가 △산업가스 업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3년 연장 △GMP 대응 △시장안정화 및 중견기업 간담회 △유관기관 애로건의 3건 해결 △대외기관 유대 강화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 지출과 관련해 2,100만원 정도의 이익이 발생해 연합회의 재정 건전성이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경조사비 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심승일 회장이 개인 비용으로 처리해 연합회의 비용이 절감됐다고 밝혔다.
수입 지출에 대한 자세한 발표는 총회전 감사 과정을 거쳐 2월 정기총회때 발표할 계획이다.
2016년도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기총회와 대의원 간담회 개최 △고압가스 시장 안정화 추진 △유관기관 상시 협력체계 구축 △회원간 화합 분위기 조성 △고법시행규칙 개정 추진 △연합회 홍보활동 강화 △수익사업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회원간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고압가스업계 워크숍 △지역조합 정기 회의시 심승일 회장 참석 △연합회장배 골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조합 구성요건에 미치지 못해 조합을 결성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산업가스 업체를 조직화해 준조합으로 가입시켜 전국 조합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산업가스 업계를 아우르고 업계간 소통과 화합으로 시장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전남 지역의 유성민 신일가스 대표가 이번 이사회에 참석해 “연합회의 준조합 가입 요청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의 실무자모임을 갖고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심승일 고압가스연합회 회장은 “최근 메이커의 가격인상과 산업가스 물량 부족으로 산업가스업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고압가스 연합회가 업계간 화합을 이끌어내고, 시장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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