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이 에쓰오일에 수소 공급 확대에 나선다.
덕양은 지난 18일 에쓰오일과 수소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에쓰-오일이 울주군 온산읍 일원에 5조원을 투자해 증설하고 있는 정유· 화학 복합 프로젝트가 2018년 상반기에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필요한 수소를 공급하는 포괄적인 협력내용이다.
공급 규모는 5∼7만㎥/h 규모다. 수소 공급을 위해 덕양은 울산 3공장내에 시설을 증설한다.
덕양은 울산공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새로운 공장을 신설해 직접 생산하는 수소를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로 에쓰-오일은 수소공장 신설에 따른 투자비용과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급능력이 있는 덕양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과 덕양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체결된 MOU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 중견기업과 대기업과의 동반성장모델로서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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