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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8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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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주관으로 28일 JW 메리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엘이디 프론티어 포럼‘OLED Frontier Forum’을 열었다. .

선진국의 기술이전 없이 독자적인 노력으로 개발 양산에 성공해 세계에서 98%의 점유율을 보이는 우리의 OLED가 앞으로도 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소재-공정-장비’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주관으로 28일 JW 메리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엘이디 프론티어 포럼‘OLED Frontier Forum’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OLED 연구를 시작한 초장기부터 현재까지 연구자 및 산·관·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20여 년 동안의 국내 OLED 기술개발 및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OLED 산업이 나아갈 발전방향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 OLED 산업은 94년도에 ETRI와 KAIST가 최초로 OLED 소자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1995년도 LG화학에서의 OLED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90년대 중반부터 국내 기업들이 OLED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그후 1999년 당시 정보통신부가 국내 최초의 OLED 정부지원 과제를 냈고 2000년에 세계최초로 PMOLED가 적용된 피처폰이 선보이게 됐다. 2002년에는 PMOLED에서 AMOLED로의 기술개발이 시작되어 2003년도에 국제회의에서 처음으로 OLED라는 용어가 통일되게 됐다.

2005년 AMOLED 본격 양산라인 투자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세계최초 AMOLED가 탑재된 MP3플레이어가, 2010년도에는 AMOLED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2011년 LG의 OLED TV 등장과 2013년 세계최초 커브드 OLED TV, 2015년에는 삼성이 최초로 투명 OLED TV패널을 개발하기까지 한국은 OLED 산업의 세계최초의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2015년 기준으로 세계 OLED 시장에서 한국은 98.5%의 점유율을, 그 뒤로는 일본이 0.6%, 중국이 0.6%에 불과하다. 또한 2009년 3억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은 2015년 55억달러까지 성장했다.

포럼 1부 ‘OLED 어제’에서 발표한 초장기 개발자들은 당시만해도 일본이 실패한 것을 우리가 할수 있겠냐 라는 우려도 많았지만 정말 산학연이 한마음 한뜻으로 관철한 결과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이 스마트폰, TV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5년 세계시장점유율 99% 달성은 물론, 수출 전년대비 30% 증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보여지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중국의 패널 제조사들은 하나둘 중소형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고 일본의 JOLED도 OLED 생산에 힘쓰고 있다.

2부에서는 ‘OLED 오늘’는 현재 OLED 산업 이슈 및 기술동향을 점검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OLED 산업의 이슈부터 재료개발 현황, 용액공정등에 대한 미래 혁신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우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가 OLED 산업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소재-공정-장비’의 긴밀한 협력과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제공을 위한 타산업과의 융합이 필요한 때”라고 덧 붙였다.

이준엽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는 “현재 OLED소재에 적색과 녹색소자에는 인광 발광재료가, 청색소재에는 형광 발광재료가 적용되고 있고 적색과 녹색 소자는 OLED에서 LCD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절감 했으나 아직 청색소자에 고효율 및 장수명화가 미흡하다”며 신규 소재 개발을 통해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인 인광발광, 청색발광, 용액공정, PN형 도판트등이 독점하고 있다.이를 타개하기 위한 우리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산업디스플레이 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설비투자가 2010년 5%에 불과했던 OLED가 2015년에는 7%, 2019년에는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OLED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OLED 기술 진보를 통한 조기 시장 창출, 장비·소재 업계의 R&D 고급인력과 국내 장비업계의 중국 진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그간의 업계·학계·연구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부는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투자의 신속한 이행, 차세대 원천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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