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양자측정센터 배명호 박사가 오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출연(연)과학기술한마당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신진연구자 연구창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배명호 박사는 원자 한층 두께의 그래핀을 이용하여 고효율 가시광 발광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높은 전도도와 열전도율, 신축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발광소자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배명호 박사팀은 전구의 필라멘트처럼 그래핀을 공중을 띄우는 방법을 이용하여 세상에서 가장 얇은 원자 한 층 두께(0.3 나노미터)의 그래핀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2015년 6월16일 온라인 판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광원(The thinnest light source)’ 기록 보유로 기네스북에 1월20일 정식 등재됐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표준연은 배명호 박사 외에 진공기술센터 윤주영 박사(미래부장관표창, 중소기업지원부문),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미래부장관표창, 융합연구부문), 첨단측정장비센터 오가와 타카시 선임연구원(연구회이사장표창, 신진연구자상 연구혁신부문), 예산팀 홍석환 선임기술원(연구회이사장표창, 우수연구지원자상 연구행정부문)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