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을 이용한 광학 및 디지털기기 표면처리 제품 전문기업 (주)쎄코(CEKO, 공동대표 김홍철, 김현중)가 자사의 최신기술을 일본 시장에서 선보인다.
쎄코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전시회인 ‘2016 일본나노테크전시회(Nano Tech Japan 2016)’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는 일본나노테크전시회는 전세계 600여개의 기업·기관이 800여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첨단 나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쎄코는 IT·전자제품 및 자동차용 유리, 각종 디스플레이 분야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패널, 광학용 렌즈 제작 업체 등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진공증착 코팅기술 및 표면개질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쎄코는 지문돋보임방지 코팅 기술 및 표면구조제어기술 등 신기술을 중점 소개한다. 지문돋보임방지 코팅제는 소수·친유 성질의 코팅제로 지문의 지질 성분을 퍼지게 해 반사되는 빛을 감소시켜 지문이 묻더라도 덜 보이도록 한다. 표면구조제어기술은 자연모사 기술로, 모재에 나방의 눈(Moth-eye)과 같은 나노돌기 표면을 만들어 빛의 산란을 유도, 반사방지 기능 및 투과율 상승 효과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쎄코는 이와 같은 Moth-eye 구조 표면에 발수 약품인 ‘TopCleanSafe™’ 코팅을 적용해 소수성 표면을 구현해 내구성·내오염성을 향상시키고 이지클린(Easy-clean) 특성을 강화했다.
발수 특성을 지닌 제품 ‘TopCleanSafe™’는 모재 표면에 10~20nm 두께의 박막을 코팅해 내오염성, 내스크래치성, 우수한 표면 슬립성 등의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며 강화유리, 플라스틱, 금속 등의 소재에 적용 가능하다. 소재의 표면에너지를 증가시켜 친수 특성을 나타내는 ‘NanoPrimer™’는 강화유리, 플라스틱, 금속 등 소재와 코팅층 사이의 밀착력을 강화시켜주며 충격 및 고온고습 저항에 뛰어나다. 또 AWF, CSC 등 수막코팅제는 표면의 스크래치 및 오염을 방지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쎄코의 나노표면처리제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디스플레이 표면에 지문·오염 등이 발생하는 것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국내·외 다수의 스마트폰 화면, 강화유리 및 자동차 후방 카메라 등 디스플레이 및 광학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기판 표면의 거칠기를 최소화시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기술을 통해 슬립성에서 타사 제품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관련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CEKO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KS Q ISO/IEC 17025 법률 및 국제 요건에 따라 시험기관으로서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인정·평가 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정식 지정돼 공인시험 의뢰를 받고 있다. 특히 접촉각 측정(기판 유리의 젖음성) 시험분야로는 국내 유일하게 ‘KOLAS 인정위원회’로부터 ISO/IEC 17025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접촉각 측정 △염수분무 △고온고습 △인공기후 △항균 등 다양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