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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0 15: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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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주요 분야별 논문 점유율 현황(2004∼2014년).

재료과학분야에 있어 우리나라의 연구수준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이 지난 10년간 게재된 SCI(과학기술인용색인) 논문 중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13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료과학, 화학, 경영, 농업과학 등 전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논문수는 3,302건(점유율 2.6%)으로 세계 15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6만7천건)으로 2위를 기록한 영국(1만8,960건)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피인용 상위 1% 논문은 질적 수준이 매우 높아 그만큼 타 연구자들이 높이 평가하고 많이 인용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는 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피인용 상위 1% 논문 중 우리나라는 재료과학(6위, 점유율 6.5%), 화학(8위), 수학(10위), 물리학(13위) 등에서 우위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과학, 미생물학 분야는 전체 논문수에 비해 피인용 상위 1% 논문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761건으로 세계 11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고려대(344건, 312위), 성균관대(317건, 341위), KAIST(312건, 343위), 연세대(314건, 345건), 포항공과대학교(232건, 424건)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피인용 상위 1% 논문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성과의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국제협력 연구의 확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의 체계적 육성 등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고피인용 논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며 “선진국으로 갈수록 논문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므로 우수한 연구성과가 계속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 등 연구지원 제도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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