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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14 14: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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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 발표회장의 ‘그램15’를 실제로 저울에 재봤다. 980g 보다 가벼운 970g이다. .

LG전자가 소재 및 설계기술 등 그룹의 역량을 총 집결한 초경량 대화면 노트북을 선보였다.

LG전자가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980g의 15.6인치(39.6cm) 신제품 노트북 ‘그램15’를 발표했다. 전작들인 13인치와 14인치보다 화면이 커졌지만 무게는 같은 980g으로 초경량 ‘그램시리즈’를 달성했다.

신제품은 15.6인치의 대화면에 980g 초경량 무게를 가지는데에는 LG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초경량 기술이 총동원 됐다.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으로 기존보다 베젤 두께를 30%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초경량 설계 기술을 더한 LG화학의 고밀도 배터리가, 케이스에는 경주용 자동차에 사용되는 카본마그네슘과 리튬마그네슘을 사용했다.

초경량을 위한 노력은 상품 정보가 적힌 라벨까지도 적용됐다. ‘그램15’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노트북 뒤에 붙여지는 제품정보가 적힌 라벨도 떼어낸것이다. 라벨이 0.2g의 무게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레이저각인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신제품 전시회에서는 980g의 노트북을 실제로 재볼 수 있는 저울이 함께 제공 됐는데, 행사장에 놓여있는 ‘그램15’의 무게는 모두 제각각이었다. 970g의 노트북도 보였으며 950g 노트북도 보였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LG전자가 전작인 노트북들의 무게가 980g이라 했지만 그보다 훨씬 가벼운 963g 이었다’는 글처럼 더 가벼운 제품을 더 무겁게 홍보하는 사실이 엿보인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 이동한 LG전자 PC 마케팅팀 차장은 “신제품 전시장 내의 950g 노트북은 샘플용으로 도료가 안쪽에 들어가지 않아 더욱 가벼운 것으로 보통은 약 970g대의 무게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출시 전에 수백개의 노트북의 무게를 잰 다음 제품의 칼라와 도료가 발리는 차이, 고객이 노트북을 집에서 무게를 쟀을 때의 오차 등등을 생각해서 오차 범위의 최대치인 980g을 설정한 것”이라며 LG전자의 목표인 ‘그램시리즈’ 달성에 정직하게 다가갔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판매된 노트북의 절반이 15인치대 제품이었고 그 다음이 13인치였다며 대체적으로 무게나 크기중 하나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그램15’가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그램시리즈의 국내판매량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 (左부터) 일반노트북과 ‘그램15’ 속에 들어간 초경량 기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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