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이 위축된 국내 건설기계 부품업계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고 있다.
고광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원장은 최근 진동 리퍼와 진동 브레이커, 텔레스코픽 바이브로 함마 등 유압식 어태치먼트 전문생산기업인 ㈜대동이엔지(대표이사 박정렬)를 방문해 50톤급 암반파쇄용 리퍼개발과 브리오 뎀퍼에 대한 기술 보완 등 전반적인 R&D 추진 방향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동이엔지는 30톤급 암반파쇄용 리퍼에 대한 개발과제를 작년에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건품연과 함께 30톤급보다 시장 수요가 큰 50톤급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브리오 뎀퍼는 유압브레이커 사용시 장비에 전해지는 충격을 크게 감소시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줄 뿐 아니라 장비의 내구수명도 대폭 늘려주는 장치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협의도 심도있게 진행됐다.
국내 유일의 건설기계부품 전문연구 및 시험·인증기관인 건품연은 2016년에도 이처럼 국내 건설기계부품 중견·중소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업계의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