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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5 10: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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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민계식 부회장(사진)을 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민계식 회장은 1942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우주항공학 및 조선공학 석사, 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등을 취득했고,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소장, 기술개발본부 본부장, 2001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일해 왔다.

현대중공업 측은 "민계식 회장을 중심으로 어려워진 국내외 경영환경을 보다 능동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 회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직을 맡아 신재생에너지와 차세대 신기술·신산업 분야 발전에도 힘써왔다.

그는 태양광산업에 대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수단이 바로 태양에너지”라며 “태양광산업은 조만간 반도체사업을 능가할 미래전략 산업”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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