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1-05 11:18:14
기사수정


“변화·안전·미래지향 통한 고객과 동반성장 28년”




▲ 스티븐 셰퍼드 린데코리아 대표가 서산 제4공장 준공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확장
현재의 린데그룹은 100년 이상의 역사와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린데와 영국의 비오씨(British Oxygen Company)가 지난 2006년 9월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린데는 산업에서 사용하는 산소를 공기에서 분리하는 기술특허를 바탕으로 ASU를 처음 설립한 회사다. 당시 비오씨는 비록 경쟁관계에 있었지만 관련 특허를 사용하게 해주고 함께 질소생산 설비를 설립하는 등 함께 발전하다가 합병에 이른 것이다.

린데코리아가 한국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비오씨의 이름으로 시작됐다. 지난 1989년 국내 기업과 합작투자로 ㈜대한비오씨가스로 출발한 회사는 포항공장 운영으로 산업가스사업을 시작했고 1994년 국내지분을 100%로 인수하고 1997년엔 ㈜비오씨가스코리아로 상호를 변경하게 된다.

이후 포항2공장 준공, 현대석유화학 수소공장 인수, 기흥 제1공장 준공 등 투자를 진행했으며 2006년엔 린데와 비오씨가 린데그룹으로 합병되면서 2008년 지금의 린데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1년 기흥 제 2공장 준공과 2012년 부산의 중견급 산업가스 업체인 피에스지 지분 인수(51%), 2015년 서산 제 4공장 준공 등 끊임없는 확장이 이뤄졌다.

특히 기흥 2공장은 린데가 한국에 투자한 금액 중 사상 최대인 2,060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선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초고순도 질소를 매일 2,880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저장탱크는 세계 최대 규모인 1만5천톤에 달한다.

린데의 피에스지 인수는 당시 업계가 놀랄만한 대형 M&A로 기억되고 있다. 피에스지는 산소, 질소, 알곤, 액화탄산 등 7개 충전소와 함께 암모니아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800억원대에 달하는 회사다. 린데코리아는 포항공장 등에서 생산하는 산업가스를 피에스지에 공급하는 벌크·실린더사업을 강화해 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동시에 남부지역 인프라 확대로 고객사에 대한 공급능력도 향상됐다.

이처럼 린데코리아의 적극적인 투자로 매출액은 지난 2010년 1,405억원에서 2014년 2,300억원으로 64%나 늘었다.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린데그룹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이처럼 린데코리아도 끊임없는 확장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끊임없는 투자·확장 국내 10개 공장준공…5년새 매출 60%↑

안전·환경이 최고 가치, 선진기술로 국내 제조업 발전 지원



▲ 린데코리아는 임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과 잘 갖춰진 운영제도 등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해왔으며 이에 지난 12월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16년 Top Employers’ 인증을 획득했다..

■사람과 환경보호 최우선, 최상의 근무환경 구축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며 성장한 린데그룹은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일관적으로 큰 비중을 두고 철저하게 지켜왔다.

지난 1879년 설립된 린데그룹이 137년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안전, 보건, 환경, 품질에 책임을 다한다는 그룹이 사업이념이 실천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사업이 타 사업대비 위험성이 높은 것도 있지만 단 한건의 안전사고 발생도 용납지 않기 위한 회사의 노력은 철저하다.

린데그룹은 SHEQ(안전, 건강, 환경, 품질) 정책을 정해 전세계 사업장이 활동기준으로 삼도록 하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회의 및 모임을 시작함에 앞서 안전에 관한 교육 및 전달사항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기술적인 엔지니어링 규정과 안전교육, 정확한 사고보고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모두 구축했다. 또한 고객이 가스를 구매할 경우 안전운송은 물론 가스를 적절히 폐기하는 방법을 조언하는 등 고객 지원의 범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린데코리아도 이러한 그룹의 안전원칙을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 일례로 포항 수소·ASU공장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총 2,934일간 무재해 6배수를 기록했고 포항 충전소는 지난 2004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총 10년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시행한 위험성평가 인정심사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데 이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안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린데코리아는 사내 임직원의 안전문화 의식고취를 위해 '안전문화 캠페인 포스터 경연대회', 산업가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자사 및 용역업체 운전기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ActSafe Day' 단합대회 등을 추진하며 안전한 작업장과 지역사회 만들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안전문화를 지키고 발전해나가기 위해선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린데코리아는 임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과 잘 갖춰진 운영제도 등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투자해왔으며 이에 대한 결실로 지난 12월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16년 Top Employers’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해마다 세계적으로 인재육성과 인사제도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는 선도적인 기업에게 주어지는 Top Employers 인증은 600여개 항목의 인적자원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다시 제3 기관이 감사를 실시하는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인증절차로 정평이 나있다. 린데코리아는 인재전략, 인력운영계획, 신입직원 교육, 학습 및 개발, 리더십개발, 보상 및 복리후생 등 다방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인증을 받은 회사들 가운데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안전문화 실천과 뛰어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린데코리아의 노력은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창의성 향상으로 이어져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 린데코리아 서산 제4공장 전경.

■미래 수요 대비·창출한다

린데그룹은 지난 130여년간 축적된 가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청정에너지, 헬스케어, 신흥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린데그룹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H₂)의 생산, 저장, 운송, 충전에 이르는 기술을 확보하고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에 100곳이 넘는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는 바로 압축기술인데 린데의 수소 충전기는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700바(Bar)를 넘어 무려 900바(Bar)에 달하는 고압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린데의 수소기술이 얼마만큼 앞서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소형 이온 압축기 ‘IC 90’이 장착된 소형 수소스테이션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구축하고 일본에 28개의 소형 수소스테이션을 공급하는 등 수소경제시대를 앞장서서 열고 있다.

린데코리아는 그룹의 헬스케어 전략 달성을 위해 산소,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등 의료용 가스제조에서 공급에 이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순도 가스를 이용한 임상실 험, 혼합가스를 이용한 장비 테스트 등 가스를 통한 치료법과 장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의료용 가스에서 이슈로 떠오른 실린더 관리 및 유지보수도 이미 GMP 규정에 의거해 실행하고 있다.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삼성, SK하이닉스, LG 등 세계적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요처가 있기 때문에 린데코리아는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린데코리아는 일반 산업가스 외에도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F₂(불소), HCL(염화수소), N₂O(아산화질소), XeF₂(플루오르화크세논) 등 100가지가 넘는 특수가스와 혼합가스를 전자산업에 주로 공급하며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이중 린데가 자랑하는 온사이트 F₂ 생산기 ‘Generation-F’시스템은 지구온난화지수가 ‘0’인 초고순도 불소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해 업체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N₂O의 경우 기존 의료용에서 반도체 및 TFT LCD나 OLED제조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린데코리아는 충남 아산 인주공장에 5,200톤 규모의 N₂O 생산플랜트를 설치한 바 있다.

이외에도 린데코리아는 새로운 산업가스 수요창출을 위해 선진기술을 고객사에 전수하고 보급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액화질소(LN₂), 액화탄산(LCO₂)을 이용한 혁신적인 냉동·냉각 솔루션인 ‘CRYOLINE’ 제품군은 패티, 유가공품, 해산물, 과일 등 식품을 액화질소로 급속 냉동하거나 액화탄산으로 냉각할 수 있는 설비다. 기존 전기 냉동기를 통해 반나절 걸리는 작업이 CRYOLINE을 통해 5분에서 1시간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품질이 높은 식품 유통이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전기 냉동기를 대체하며 빠르게 보급 중이다.

또한 조선, 자동차 등 산업에서 보다 정밀한 용접이 요구되는 가운데 린데코리아는 아크용접‘ARCLINE®’, MAG용접용 혼합가스 ‘CORGON®’과 같이 자체 브랜드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기술, 장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토털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린데코리아의 미래지향적인 대응은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우리나라 제조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 린데는 액화질소 및 액화탄산을 이용한 혁신적인 냉동·냉각 솔루션인 ‘CRYOLINE’ 제품군을 통해 수요자들이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83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