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 저장능력 산정기준 완화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며 개정 및 보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2월9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고압가스안전관리포럼’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고압가스 저장능력 산정기준 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환수 에어텍 회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고압가스공급업체들이 수요처에 저장탱크, 초저온용기, 고압용기 등을 통해 산업용가스를 공급할 때 저장능력의 합이 5톤이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산소, 질소, 탄산 등 조불연성으로 상대적으로 폭발의 위험성이 적은 고압가스에 대한 저장능력 산정기준을 철폐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장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개정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압가스 저장능력 산정기준에 대한 논의는 올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처음으로 이 사안에 대해 폐지 또는 개정·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에 대한 중지를 모아왔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을 만나 소형 저장 탱크와 여러 가지 가스를 용기에 저장 할 수밖에 없는 충전업계의 현실을 보아 허가기준의 완화 또는 저장능력 산정기준에서 용기 합산 부분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박기동 사장은 개정의 필요성을 동감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협조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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