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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23 1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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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한번 검사로 설사증, 식중독 등 소화기 감염증을 유발하는 25종의 원인 병원체를 검사해내는 검사기를 개발해내 유럽 대형 병원에 소화기 감염증 검사용으로 채택됐다.

분자진단업체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이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인 Allplex™ GI(Gastrointestinal Full Panel Assay)가 유럽 대형 병원들에 속속 공급되며, 소화기 감염증 검사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씨젠은 최근 스페인 도나스티아(Donostia) 대학병원과 연간 80,000건의 검사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산 페드로(San Pedro) 병원, 나바라(Navarra) 병원 등에도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프랑스의 뮤레 의료센터(CBM Muret)와 연간 11,000건, 노르웨이의 세인트 올라프(St. Olavs) 대학병원과도 연간 12,500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이후 유럽 각국의 대형 병원과 검사센터에서 약 3개월간의 까다로운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매우 우수한 임상평가 결과들을 보여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계 소화기 감염증 검사시장은 연간 8천억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고, 이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씨젠의 Allplex™ GI는 한번의 검사로 설사증, 식중독 등 소화기 감염증을 유발하는 25종의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을 찾아낼 수 있어서 소화기 감염증 검사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Real-time PCR 기반의 동시다중 정량검사 기술인 MuDT™ 기술을 적용해 검사 후 4시간이면 소화기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를 찾아내고 감염 정도까지 알아낼 수 있다.

또한 최근 대만의 의료기기유통 전문기업인 위완유(YuanYu)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위완유사는 40년간 소화기 관련 의료기기 영업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양사는 소화기 감염증 제품 공급을 통해 상호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소화기 감염증의 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배양법, 면역법, 현미경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복합적으로 해야 하지만, 씨젠의 Allplex™ GI를 사용하면 한번에 여러 가지 검사가 가능해 조기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화기 감염증은 어려가지 감염증 중에서도 동시다중 검사의 필요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내년 씨젠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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