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12-16 09:36:46
기사수정

머크사가 반도체 벤처기업 인수를 통해 반도체 업계의 소재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독일 머크사가 미국의 반도체 벤처기업인 오멧 서킷(Ormet Circuits)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오멧은 벤처 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신생 기업으로 다수의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거쳤다. 머크 인수 이전 최대 단일주주는 미국의 투자사인 PEI 펀드로 머크는 오멧에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른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양사는 거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코 비덴브루흐 머크 집적회로 소재 사업부문 대표는 “오멧은 친환경 기술에 기반한 전도성 페이스트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반도체 패키징의 기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은 휴대폰이나 웨어러블과 같은 집적도가 높은 기기 수요의 증가를 감안할 때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 공정의 마지막 단계로 디바이스의 조립과 케이싱이 이뤄진다.

오멧은 특허를 받은 새로운 소결 기술을 활용한 전도성 페이스트로 기존의 납땜 방식을 대체해 고온에서 디바이스의 작동 신뢰성을 높인다.

머크 그룹 기능성 소재 사업부에 속한 집적회로 소재 사업부문은 이미 반도체 소재 공급업체로서 강력한 위상을 구축해 왔다. 머크는 오멧의 기술을 통해 이러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머크는 디스플레이 외에 전자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겨냥해, 전자 산업에서 추가로 성장할 수 있는 영역 진출에 필요한 혁신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머크는 다양한 역량을 결합해 더욱 강력한 위상을 확보하고 점차 복잡화하는 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81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