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이 건설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건축구조 및 마감재료와 소방기계들에 대한 인증제도를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 이하 KFPA)는 10일 KFPA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경기 여주시 소재)에서 ‘건설사·건축사사무소·유관기관 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방재시험연구원의 FILK 인증 제도와 관련해 FILK 인증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수 방화제품의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건설업체, 설계·감리업체, FILK 인증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FILK 인증’은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국제 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건축물의 내화충전구조, 방화문 등 건축구조 및 마감재료와 소화기·소화약제·경보설비·소화설비 등 소방용 기계기구 등을 대상으로, 공장심사와 성능시험을 실시하여 FILK 마크를 부여하는 민간자율 품질인증제도이다.
품질이 우수한 ‘FILK 인증’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보험 가입 시 건물화재 보험료는 최대 60%까지, 제조물책임(PL)보험은 5%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건물 화재보험요율 할인을 위한 소방설비 설계 방안 및 사례 (KFPA 장우빈 고객서비스팀장) △건축물 방·내화 및 피난설비의 효율적 현장 감리 방안 및 사례(최신 법령 위주) (KFPA 방내화팀 김대회 책임연구원) 등 주제 발표와 아파트 피난공간용 방화문에 대한 화재실증시험으로 진행된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FILK 품질인증 제도를 통해 우수한 방화제품이 보급되어 화재안전에 기여할 수 있고, 사용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제조업체는 제품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며, FILK 품질인증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