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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04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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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공급과잉으로 인해 급격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수요량과 공급량이 함께 감소하면서 유가가 완만히 상승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해외자원개발인 교류의 장인 ‘2015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이 4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외 자원개발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社의 데이비드 모리슨 회장은 ‘Global Economies, Energy Demand, and Energy Prices’를 주제발표했다.

데이비드 모리슨 회장은 “최근 국제유가는 수요 붕괴로 인한 석유공급 과잉으로 급격히 하락으로 급기야 가격이 40달러까지 내려왔지만 2016년부터는 석유수요량과 공급량이 함께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국제유가는 완만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그간 투자 중심에서 내수성장 위주로 가고 있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것으로 가스 수요가 하락했지만 석유는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과 중국 정부의 소비 장려 정책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특히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사업에 대한 석유 부산물들의 수요 증가가 석유 수요를 높게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원자재 시장에는 나쁜 소식이지만 중국의 내수시장이 석유감소의 완충역할을 할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낮은 세율과 경기 호조세, 휘발유 소비의 급속한 증가로 미국, 중국, 인도의 소비증가를 기대하지만 유럽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15년 브랜트유 평균가격은 54.50달러였지만 2016년에는 60달러 선으로, 2017년에는 70.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기조연설에 참석한 터가이 어테킨(Turgay Ertekin) 펜스테이트대학교의 교수는 “채굴기술의 발전과 수요증가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으로 북미 비전통가스의 개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62%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석유가스 세션’에서는 칼 뉴하우스(Carl Neuhaus) 드릴링인포社의 상무이사는 북미에서는 지금의 저유가 시기에도 불구하고 비전통자원 개발비용의 절감 및 시추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8회 째를 맞이한 본 심포지엄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외자원개발협회, 서울대학교 IEPP, 한양대학교 해외자원개발 고급전문가 과정,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지질학회 등 9개 기관이 공동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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