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및 반도체장비용 특수 알루미나 분말 생산 전문기업 ㈜씨아이에스(CIS)의 이성오 대표가 고순도 나노급 알루미나 국산화 및 지역사회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5일 세텍(SETEC)에서 개최한 ‘2015 세라믹의 날 및 KOREA세라믹동반성장포럼’에서 세라믹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및 산업용 구조세라믹스 원료인 초미립 이소결성 알루미나를 국산화했으며 저원가 초고순도 알루미나제조, 방열용 구상알루미나 제조, 고열전도성 소재 및 전선 난연제용 고순도 초미립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소재전문기업이다.
특히 리튬이온전지(LIB) 안정성강화분리막(SRS) 소재인 세라믹 코팅용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국산화하고 이를 양산화하기 위해 지난 3월 광주광역시 진곡산업단지에 50억원을 투자, 3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주목받은 바 있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전기차 생산확대에 따른 LIB 시장성장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특히 방열 특성이 뛰어나 세라믹 IC기판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다.
이성오 대표가 이처럼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알루미나 관련 10년 이상의 생산, 연구, 품질관리 분야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 기술진을 보유하고 기업부설연구소에 최신분석장비를 구축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ISO 9001과 ISO14001 인증을 획득해 철저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성오 대표는 “회사 임직원들은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전방산업에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수요처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