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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01 1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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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섬유연구원이 새롭게 개발한 닥펄프 자동화 시스템이 고품질 닥섬유 생산량의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의 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백철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핵심소재기술개발사업인 닥섬유펄프 자동화 및 닥섬유사 제조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닥펄프 자동화기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24일 밝혔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닥펄프 자동화 기기로 통해 생산된 닥펄프를 이용해 티셔츠, 청바지, 침구류, 자동차 및 항공기 시트, 위생제품 등의 다양한 시제품도 선보였다.

종이를 가늘게 잘라 얇게 꼬아서 만든 실인 한지사라고도 불리는 닥섬유는 인체친화형인 천연 섬유로 항균, 소취, 흡한속건 및 원적외선 방출등 여러 가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닥섬유의 제조과정은 높은 수작업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국내 소비량의 95% 이상이 태국 및 베트남 등의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었다. 또한 한지산업의 제조방법이 3D 속하고 인력난과 기술전수의 어려움, 외국산 닥펄프와의 가격경쟁력 부족으로 1977년 979톤 생산량은 2008년도 13톤으로 줄어들 만큼 전체 산업이 침체되고 있었다.

또한 사업개발 초기인 4년전에는 8,000원/kg이던 수입산 닥펄프의 가격이 현지 임금사정등으로 최근 13,000원으로 이루어져 5년간 가격이 62.5%폭등했으며 고품질의 닥섬유는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어 국내에는 3등급 이하의 저가 제품만 수입되고 있었다.

이에 연구원은 전라북도 지역의 특화소재인 닥섬유의 육성을 위해 닥섬유의 원료인 닥펄프생산의 원천기술 확보와 이를 자동화했다.

개발된 자동화 시스템은 수작업이 가장 많이 필요한 닥나무 절단, 겉껍질을 벗기는 박피작업, 가성 소다를 넣고 끓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증해 작업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하면 기존비 1인 하루 생산량이 10배 증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은 과제를 통해서 한지사를 사업수행 전 폭 1.5㎜, 평량 13g/㎡이던 기계한지를 폭 1.0㎜, 평량 8g/㎡으로 세섬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연구원은 닥펄프 자동화 생산장비 및 기술 개발을 통해 16건의 특허 및 다양한 시제품개발을 통하여 관련업체의 매출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백철규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가능한 규모는 연간 20ton 규모으로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닥펄프공급을 통해 전북도내 소비량(약100ton)의 약 20%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추후 자동화 시스템을 업체에 기술이전 또는 장비 위탁 생산을 통해서 국내산 닥펄프의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닥섬유펄프 자동화 및 닥섬유사 제조기술사업’은 Eco융합섬유연구원 주관, (주)쌍영방적, 지리산한지(유), 전일염공(주), 협동섬유, 원광 이엔텍(주), 전북대학교(기계공학과, 유기소재파이버공학과), 국민대학교, 호원대학교가 함께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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