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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30 1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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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1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FRB의 금리인상가능성의 지속과 업체들이 체감하는 시장 경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조달청이 11월24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13%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FRB금리 인상 영향이 지속되며 니켈(-4.9%), 구리(-2.8%) 등은 다소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에 납(1.5%)과 주석은 반등(0.1%)에 성공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기술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0.07% 하락한 1,47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만3,500톤 감소한 294만5,85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916톤 증가한 28만3,001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0.72% 감소한 44.5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부 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최근 4개월 내 최고수준(톤당 182달러)으로 상승했다. 이는 LME 알루미늄 스프레드가 최근 타이트해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의 최근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수개월 동안 상승해왔으나, 추후 중국 수출량이 다시 증가한다면 프리미엄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구리 가격은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8% 감소한 4,69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6,375톤 감소한 25만2,32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4,413톤 증가한 19만9,288톤을 기록했다. CW는 3.33% 감소한 20.02%를 기록했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 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은 지난 8월 구리시장이 초과공급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선 7월에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뤘지만, 다시 공급 물량이 우위를 나타내면서 약 8만1,000톤 가량을 초과했다. 이로써 올해 1월∼8월까지의 초과 공급량은 7만톤 수준이 됐으며, 같은 기간 글로벌 수요는 2%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올해 8월까지 수요는 0.5% 성장하는데 그쳤다.

납 가격은 그 동안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며 전주 대비 1.47% 증가한 1,617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125톤 감소한 13만3,00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177톤 감소한 1만3,829톤을 기록했다. CW는 1.35% 감소한 21.35%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 International Lead & Zinc Study Group)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9월까지 납 시장은 1만3,000톤 공급과잉 시장이었다. 이는 작년인 2014년 동기간 동안의 2만2,000톤의 공급과잉에서 축소된 것이다. 한편 올해 1월∼9월의 동기간 동안 글로벌 정련 납 생산은 6.9% 하락하면서 750만톤을 기록해서 펀더멘털이 한층 강해졌다. 이와 같은 글로벌 정련 납 생산 감소는 주로 중국의 생산 감소(14.2%(yoy)) 영향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연 가격은 다섯 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0.54% 감소한 1,577.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7,325톤 감소한 55만90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2,664톤 감소한 17만4,433톤을 기록했다. CW는 6.44% 증가한 17.30%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의 대형 아연 제련업자(Smelter)들이 내년 생산량 감축을 발표했다. 주요 10개의 대형 생산자들이 상해의 컨설팅사인 SMM의 웹사이트에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내년 50만톤의 생산 감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련업자들은 △Zhu Zhou △Smelter Group Co. △Huludao Zinc Industry Co. 등이다. 이들 제련업자들은 또한 새로운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엄격한 통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현재 시장 가격이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회사 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발표 직후 LME시장에서는 장중한때 6%의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석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14% 상승한 1만4,7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55톤 감소한 5,260톤을 기록했고, CW는 3.63% 감소한 8.65%를 기록했다.

중단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상황 및 공급불확실이 존재하는 펀더멘털 여건, 기술적으로 저가매수 숏커버링에 의해 가격이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현재 비철시장 전반의 약세와 연동돼 하방압력도 존재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약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여전히 수급상황의 펀더멘털 상황과 달러화의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빠르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공급측면에서 인도네시아의 광석수출 제한 조치, 미얀마의 광석 수출량으로 인해 파급될 중국의 주석 생산 규모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2003년 이래 최저치까지 급락하며 전주대비 4.97% 감소한 8,900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372톤 감소한 41만4,684톤을 기록했고, CW는 0.59% 증가한 43.11%를 기록했다.

국제니켈연구그룹(INSG)은 글로벌 프라이머리(primary) 니켈 시장의 9월 초과공급 규모가 8,300톤이라고 발표했다. 9월말까지 프라이머리 니켈의 생산은 1.5%(yoy) 하락한 147만1,500톤인 반면에 소비는 0.5%(yoy) 상승한 141만5,800톤으로 프라이머리(primary) 니켈의 초과공급 누적규모는 5만5,700톤 수준이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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