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대형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연간 1,807㎿h의 전력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기업의 민간투자(현대중공업)를 받아 도내에서 직접 제작한 대형 풍력발전기(1기, 1.65MW)를 30일 준공해 상업운전 개시한다고 밝혔다.
테마파크 풍력발전기는 지난 9월 착공했으며, 연간 1,807MWh 전력을 생산해 700가구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10년생 잣나무 17만 그루의 CO2 저감 효과와 연간 60만L 원유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규모다.
앞으로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신재생에너지 상징시설인 대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단계별 풍력발전기 설치, 전력생산, 계통연계, 전력판매 등 신재생에너지 교육활용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테마파크 풍력시험동에서는 2015년 12월부터 두산중공업 3MW급 탄소블레이드 인증시험을 시작하고 블레이드에 탄소섬유를 접목해 우리도 역점사업인 탄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해상용 풍력발전기 5MW이상 탄소소재를 이용한 블레이드를 개발해 풍력발전 성능향상과 구조적 안정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원밀레니어는 정부과제인 소형 20KW 풍력발전기 시스템을 개발해 시스템의 상호 연동 및 작동상의 문제점 여부를 통해 실제 설치 이전단계에서 사전 시험평가를 위해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소형풍력발전기를 설치 시범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 현대중공업(시스템), 케이엠(블레이드), 대림C&S(하부구조물)등 대형 풍력부품 제조업체 및 풍력시스템 업체 다수가 포진하고 있어, 풍력발전기 설치를 통한 풍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술 경쟁을 높이고, 우리도 풍력수출 시장 중심지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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