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11-24 10:39:58
기사수정

▲ KTR 최형기 원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KTR 전자파연구소 진동시험동 준공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도 대형 규모 철도·선박·자동차·국방장비의 진동 시험평가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최형기)이 용인시 처인구 전자파연구소에 국내 최대 진동시험기를 갖춘 진동시험동을 구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R은 지금까지 주로 해외기관에 의존해야 했던 대형 장비에 대한 진동 및 충격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진동시험평가 시장규모는 250억원 정도지만 지금까지 대형 장비는 마땅한 국내 시험평가 기관이 없어 해외기관에 의존해야 했으며, 특히 방위산업 장비 등의 경우는 해외기관 이용에 따른 보안 등의 우려가 높았다.

KTR의 진동시험 기반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국제상호인정시험평가능력 기반구축사업(MRA)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표원과 함께 18억원의 장비구축 예산과 5억원의 건축비용으로 용인 KTR 전자파연구소 부지 내 면적 353㎡, 높이 7.5m 규모의 진동시험동을 구축하고 시험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KTR 진동시험동은 가진력 16톤 규모의 장비에 가로세로 각 76㎜ 폭으로 진동 및 충격을 가해 시험 할 수 있는 대형 진동시험기를 비롯해, 5톤 규모의 장비에 120㎜ 폭의 진동과 최고 150g(중력가속도)의 충격 및 고온·고습 환경을 가해 시험하는 복합 진동시험기, 6톤 규모의 중형 진동시험기를 비롯해 진동측정 및 분석기 등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진동시험동은 제품이 운송, 운용 중 노출되는 진동·충격 및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 해당 제품의 내구성 및 성능을 평가하는 시설로, KTR 진동시험동은 일반장비 뿐 아니라 철도차량, 국방장비, 항공기부품,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기간산업 분야와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평가가 가능하다.

KTR 최형기 원장은 “KTR 진동시험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박 평형수 관리설비 등 2톤 이상의 고중량 시험품에 대한 진동시험이 가능한 인프라”라며 “국민 안전 및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직결되는 중요한 진동시험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관련 산업 지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78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