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접착코팅협회가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주최한 ‘2015 국제 접착&코팅 컨퍼런스(IACC 2015)’는 컨퍼런스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들의 신제품 전시와 연구개발동향 포스터 전시도 함께 이루어 졌다..

전 산업을 망라하는 핵심요소 기술인 접착·코팅 산업의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알 수있는 전문 국제 컨퍼런스가 성료됐다.

한국접착코팅협회와 한국접착 및 계면학회가 공동으로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주최한 ‘2015 국제 접착&코팅 컨퍼런스(IACC 201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2일간 크게 점착·접착·코팅 세 가지 나뉘어 총 60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관련학계 및 산업계인들로 구성된 국내연사 55명과 글로벌 R&D 기업 해외 연사5명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의 각 세션에서는 업계 관계자와 연구소 직원, 대학생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60개의 각 세션은 나노·인쇄전자·복합소재·디스플레이·3D프린팅·웨어러블·자동차·전지·제조 분야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크게 점착·접착·코팅의 기본적인 분야별 소재 정보부터 응용정보, 최신 연구동향, 시장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협회 관계자는 전 산업에서 사용되는 코팅접착은 점차 신소재의 활용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산학연관계자에게 누구보다 발 빠른 정보 공유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글로벌 접착코팅 동향과 최신기술을 한자리에 얻을 수가 없어 이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여성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의 특허 포트폴리오의 27.5%가 과열 방지에 있는 것 처럼 전기자동차부터 노트북, LED 조명 휴대폰 단말기 까지 방열소재와 방열 접착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부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고열전도도 나노복합소재와 방열 도료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창욱 KCC 중앙연구소 이사는 산업용 코팅재료로 UV임프린팅 코팅 방식이 가전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동복 단국대학교 교수는 자동차, 건축,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모듈 접합용의 다층구조형 아크릴계 점착제(PSA)에 대해 내열성과 화학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부품과 모듈 적용을 위한 다기능 피착제에 적용이 가능한 UV경화형 아크릴 점착제 조성의 개발에 대해 강조했다.

이외에도 관련 기업 종사자들에게는 저 비용으로 다양한 최신 기술 정보 습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간 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다양한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융복합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주었으며 R&D센터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에게는 글로벌 최신 점·접착 코팅 산업의 동향을 통한 효율적인 연구개발 과제 선정 정책 파악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이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컨퍼런스 룸에서는 각 세션이 끝나는 1시간에서 두 시간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업들의 신제품 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1층 로비에서는 ㈜디엔에프가 순수 유리막을 구성하는 실리콘계 기능성 코팅제를, ㈜토바가 UHMV(Ultra-High Molecular Weught) Ployethylene Flimdmf throgkrh, 삼보케미칼은 유무기복합 하이브리드 수지/세라믹 수지 등 뛰어난 신제품을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도 이루어졌다.

세션 종료 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명함을 교환하는 시간 통해 컨퍼런스 참관으로 끝내지 않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도움을 주는 장도 마련됐다.

이재연 한국접착코팅 협회 회장은 “IACC는 갈수록 정보공유가 힘들고, 같은 내용의 세미나로 반복되는 국내 컨퍼런스에서 탈피해 국제 동향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거듭나려한다”라며 이번 개최의 뜻을 밝혔다.

“내년도에는 세션을 좀더 세분화시켜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내년도에 3월에 있을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ATEM)에 이어 IACC도 장소를 킨텍스로 옮기는데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점착·접착·코팅의 전문화를 강조한 컨퍼런스로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