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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09 17: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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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파수 조정용 ESS 개념도.

LG화학이 대규모 독일의 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글로벌 시장 선도를 본격화한다.

LG화학은 6일 독일 5위 발전사 스테악(Steag)이 2016년에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州 및 자를란트(Saarland)州의 6개 지역에 구축 예정인 ESS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ESS 솔루션 업체인 니덱(Nidec ASI)社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40MWh급으로, 현지 약 1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하다. 전기차의 경우 신형 볼트(Volt) 약 7,600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매출 또한 수백억을 확보하게 됐다.

설치되는 ESS는 주파수 조정용(Frequency Regulation)으로, 순간적인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전력을 저장, 공급하며 발전기의 주파수를 일정 기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국 내 신재생 에너지 등 민간 발전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가 기간망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발전소들이 주파수 조정을 포함, 실시간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최근 독일 대형 발전사들은 이와 같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발전소에 ESS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LG화학은 향후 니덱(Nidec ASI)社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독일 및 유럽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화학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400MWh 넘는 ESS를 수주하게 됐다.이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가 집계한 2014년 전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인 764MWh의 50%가 넘는 규모다.

향후 LG화학은 글로벌 전력회사, 발전회사 및 전력부품업체 등과 구축해온 강력한 ESS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이어 ESS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 전기차에 이어 ESS 부문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2월 일본 상업용 최대 31MWh규모 ESS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호주 시장 공략하고 있으며 국내역시 한국전력공사의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사업에 23MWh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과 8월 한국남동발전의 국내 최대 풍력발전 연계 ESS에 16MWh 규모 배터리 공급 등 국내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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