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가 2015년 3분기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₃)의 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최대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OCI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가 최근 2015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906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20.4%, 전년동기 대비 56.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44.8% 증가, 전년동기 대비 39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5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27.7% 증가, 전년동기 대비 305.8% 증가했다.
이와 같은 높은 경영실적은 환율 상승과 NF₃의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이 지속되고 반도체 구조의 3D화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사들이 신규 라인을 가동하면서 NF₃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NF₃의 공급이 아직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는 NF₃ 수요 확대에 발맞춰 올해 4분기 1,000톤 증설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또 1,000톤 증설을 계획 중이다.
OCI머티리얼즈는 현재 연간 6,600톤에 달하는 NF₃ 생산캐파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40%에 달하는 세계 1위기업이다.
지난 7월에는 일본의 특수가스 유통사인 Japan Material社와 2016년부터 5년간 총 450억원에 달하는 NF₃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했고, 급증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러 고객사들과 가격협상이 시작되는 올 하반기에는 NF₃ 가격을 5∼10% 정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경영 환경도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관련 제품 수출이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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