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빔효과 없는 침장패드 직물구조(a)누빔효과 없는 침장패드 직물구조(b),누빔효과 있는 침장패드 접결구조(c).

누빔공정을 하지 않고 누빔효과가 발현되는 기술이 개발에 성공해 공정비용절약과 더나은 품질을 선보이고 참여기업의 매출까지 극대화 시킨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201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 동안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루디아가 공동연구한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누빔공정 없는 다중직 접결구조의 Coolbiz 천연염색 침장(홑이불, 패드)개발)의 연구결과였다.

그 동안 누빔패드는 제직한 원단의 표면과 이면 사이에 충진재(부직포)를 넣고 누벼서 패드를 제조해왔다.

제직/누빔이라는 두 가지 공정에서 발생되는 비용과 시간, 물류비는 원가 상승을 시켰으며 누빔바늘에 의한 섬유손상과 바늘구멍에서 빠져나올 충진재를 막기위한 수축가공, 충진재의 쏠림현상, 표면과 이면의 패털 불일치로 인한 불량이 커져 품질저하의 원인이 됐다.

이에 연구진은 기존의 누빔공정을 없애고 IT 융합기술을 통해 제직공정에서 One-stop으로 표리를 3D 패턴(다중직)으로 접결시킬 수 있는 조직설계와 이를 제직메카니즘으로 연계해 양산화에 성공시켰다

‘IT 융합 다중직 접결기술’은 누빔과정 없이 제직에서 조직접결이 이뤄짐으로 시간단축과 높은 생산성이 기대되며, 바늘구멍이 없어 충진재가 빠져나올 염려가 없고 조직간격이 균일해 경위사 손상이 없다. 또한 충진재가 실(yarn)로 이뤄져 조직 형태가 안정하고 표면/이면의 패턴이 정확히 일치되어 원단 Loss 발생이 거의 없다.

이 기술 개발로 공정단축에 의한 40% 원가절감과 높은 생산성, 누빔바늘에 의한 경/위사소재 손상없는 깨끗한 침장표면, 부드럽고 탄력성이 우수하여, ㈜루디아는 인견 본점매장인 블리스와 연계해 전국 26개 매장에서 여름 약 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특허 2건, 고용 9명, 학술활동 4회, 국내외 전시 13회 참가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섬유산업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신제품 개발지원을 통하여 중소섬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끊임없이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