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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06 11: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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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중 세라믹기술원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첨단세라믹 소재산업과 생명공학기술이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인 충북 오송에서 열렸다.

충청북도는 6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창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후원했으며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이언구 충청북도 도의회의장,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승훈 청주시 시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을 비롯한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라믹은 생체친화성, 고자화성, 고담지성, 고기능성 등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산업이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화하는데 꼭 필요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질병의 출현과 고령화 및 뷰티케어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비전의 핵심인 창조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핵심소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체외진단 의약품용 자성소재의 수입액은 300억원, 기능성 임플란트 골대체소재 수입액은 7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융합바이오세라믹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동향 및 센터 구축 현황’을, 충청북도에서 ‘충북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육성계획’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세라믹산업 R&D 전략 및 과제기획 추진현황’ 등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연구개발을 주제로, ㈜메타바이오메드, ㈜코스메카코리아, 교토대 등에서 생체재료, 화장품 등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신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 그간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장관 표창은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한 충청북도 바이오산업과 정길 주무관에게 돌아갔으며 도지사 표창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구축에 기여한 한국세라믹기술원 에코바이오융합팀 장정호 박사와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신연호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융합바이오세라믹산업 창조포럼이 산학연관간 활발한 토의와 상호 협력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허브인 이곳 충북 오송에 구축되는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가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최근 질병진단용 자성나노소재, 항균봉합사 등 바이오세라믹 분야에서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바 있으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충청북도, 청주시와 공동으로 충북 오송의 첨단 의료복합단지에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는 2019년까지 총 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부지 1만2,935㎡, 건축연면적 8,415㎡ 규모로 연구동과 생산동 등이 구축될 예정이며 세라믹기술원은 이곳에서 △생산인프라 구축(GMP, GLP, 파일럿 라인) △4대(질병진단, 조직재생, 뷰티케어, 산업용) 핵심소재 양산화 공정기술 R&D △인증·시험·분석·평가 장비 구축 및 30개사 이상 입주기업 모집 및 상용화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착공은 조만간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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